해외 여행에 꼭 필요한 것중 하나는 현지 화폐입니다. 현지 화폐를 환전하기 위해서 은행 혹은 현지 환전소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 트래블카드가 출시 되면서 은행에 꼭 가지 않아도 현지 ATM 기기만 있으면 환전 수수료 없이 현지 화폐를 인출하여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트래블카드는 5가지정도 입니다. 트래블카드가 속속들이 나오다 보니 은행에서도 환율우대 100%를 통해 환전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곳들이 많아졌습니다.
트래블카드는 연회비를 내야하는 신용카드와 연회비가 필요없는 체크카드 혹은 선불카드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위한 트래블카드 이기 때문에 연회비와 발급비용이 없는 체크카드로 5종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래블카드 수수료 비교하기
해외여행용 카드를 발급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수료를 덜 내고 싶어서 입니다. 수수료는 기본적으로 환전 수수료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시 내게 되는 결제 수수료, ATM 수수료 등이 있습니다.
트래블카드를 발급 받게 되면 이런 수수료를 안내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수수료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알아볼 트래블카드 5종은 모두 발급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다만 캐릭터 카드를 발급 받거나 재발급을 받는다면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이기 때문에 급하게 카드가 필요한 경우 은행에서 당일 발급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카드 재고가 은행에 없는 경우에는 당일 발급이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은행 지점에 먼저 전화로 확인 후 방문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꼭 당일에 트래블카드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일주일 이내에 수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전 휴일을 잘 체크해서 신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트래블카드 환전 수수료 비교
환율은 총 5가지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 현찰 살 때
- 송금 보낼 때
- 매매기준율
- 송금 받을 때
- 현찰 팔 때
이렇게 5가지로 환율을 구분 할 수 있습니다. 환율 중 현찰을 살 때가 가장 비싸고 현찰을 팔 때가 가장 저렴합니다. 각각과 매매기준율의 차이가 외화를 사고 팔 때 내야하는 수수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트래블카드 5종은 모두 원화에서 외화로 환전할 때 매매기준율로 환전을 할 수있습니다. 이 말은 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트래블카드 5종 모두 우대 혜택을 주는 통화의 개수가 다르기 때문에 아래 내용을 잘 확인 하시고 카드를 발급 받으셔야 합니다.
여행을 하려는 나라의 통화가 각 카드별로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통화인지를 확인을 꼭 하시고 발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잘 취급하지 않는 통화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취급통화가 많은 트래블월렛 혹은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외화로 충전한 돈을 다 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는 토스뱅크만 매매기준율로 환전 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SOL 트래블의 경우에는 송금 받을 때 50%를 우대 해줍니다. 그 외의 카드들은 송금 받을 때의 환율이 적용이 됩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의 경우에는 외화에서 원화로 환전시 추가로 1%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외화에서 원화로 재환전하는 기준으로는 토스뱅크> 신한카드>트래블월렛, 국민카드>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순으로 좋습니다.
트래블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 비교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결제 할 때마다 수수료가 나가게 됩니다. 수수료의 경우에는 트래블카드 5개 모두 면제 입니다. 하지만 토스뱅크만 24년 7월까지만 면제고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될지 정확히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추가로 현지 화폐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트래블카드를 이용하면 바로 현지 ATM 기기를 이용하여 현지 화폐를 인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ATM 기기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확인 하셔야 합니다. 현재 토스뱅크만 ATM 수수료를 면제 해주고 있지만 이 또한 24년 7월까지로 되어있습니다.
ATM에서 인출시 트래블월렛 카드의 경우에는 월 $500 초과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이 됩니다. 국민카드 트래블러스 카드의 경우에는 일 2회, 월 10회 를 초과하는 경우 ATM 거래가 불가능 합니다.
수수료를 기준으로 해서 가장 유리한 카드를 뽑자면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가장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기준은 환전하려는 통화가 토스뱅크에서 사용이 가능한 17종 안에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만약 17종의 외화에 내가 사용하려는 외화가 없다면 신한카드 SOL 트래블 카드가 괜찮아 보입니다.
여행 중 수수료가 나가는 것 만큼 아까운 것이 없기 때문에 수수료를 줄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토스뱅크와 신한카드 SOL 트래블이 가장 무난해보입니다.
하지만 토스뱅크의 경우에는 24년 7월 이후에는 해외 결제 수수료와 해외 ATM 수수료가 부과 될 수 있으니 이점 한번 확인해보시고 발급 받으시길 바랍니다.
트래블카드 외화 보유 한도 비교
여행중 어떠한 상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한도도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각 카드별로 한도를 확인하시고 목적과 상황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신한카드 SOL 트래블 카드의 보유 한도는 통화합산 $50,000 상당입니다. 토스뱅크의 경우에는 보유 한도 제한이 없습니다. 트래블월렛은 통화합산 200만원, 국민카드 트래블러스는 통화별 200만원,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300만원입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의 경우에는 기본 200만원이지만, 추가로 요청을 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해서 300만원입니다. 그리고 이 한도를 초과해서는 환전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트래블월렛에서 200만원 상당의 달러를 환전했다고 하면 더이상 추가로 환전을 할 수 없습니다. 추가로 환전을 하려고 한다면 일정 금액을 출금하고 나면 그 금액 만큼 추가로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자주 환전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보유 한도가 큰 트래블카드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이점은 신한 SOL 트래블카드의 경우 외화예에 달러, 유로로 입금을 해놓으면 이자를 지급해 줍니다.
트래블카드 결제 및 ATM 인출 한도 비교
해외 ATM 인출한도를 보면 카드별로 많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만약 큰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신한카드 SOL 트래블을 선택하시고, 큰 금액을 인출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국민카드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단기 여행을 가는데 카드를 분실 했을 때의 위험을 줄이고 싶다 하시면 카드사에서 따로 한도를 조정 가능하니 원하시는 만큼 줄일 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1회 환전 최소 금액은 모두 천몇백원 이내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여러번 해도 됩니다. 한 번에 많은 돈을 환전하고 싶은 분들은 신한카드 SOL 트래블이나 토스뱅크가 좋아 보입니다.
카드별 부가서비스 비교
트래블 카드를 발급해주는 카드사마다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보고 골라야 합니다.
만약 해외 교통카드가 되는 카드가 비상시에 필요하다면 국민카드 트래블러스를 제외한 다른 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부족한 금액에 대해서 자동으로 환전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 때도 환전 수수료를 따로 받지는 않습니다. 외화 잔고를 계속해서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래블월렛의 경우에는 외화간 환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로를 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중이거나 원화를 바꿨다가 다시 환전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수수료의 경우에는 통화별로 다르기 때문에 잘 확인하시고 하시길 바랍니다.